- 조향 체험 프로그램 운영, 글쓰기 강연 열어
울산중부도서관(관장 김숙현)은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 주말 도서관을 찾는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.
16일 오전 10시 2층 독서문화실에서 초등 3~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조향 체험 프로그램 ‘그림책, 향을 품다’를 운영했다.
이번 프로그램은 발향에 대한 기본지식을 익힌 후 선정 도서‘나는 도서관입니다’를 읽고 느낀 감정이나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향으로 표현해보는 체험이다.
학생들은 각자의 감정이나 느낀 점을 자유롭게 적고 그에 맞는 기본적인 베이스 향들을 조합해 작은 방향기(디퓨저)로 완성하면 나만의 책 향수를 만들었다.
17일 오후 2시에는 김필영 작가를 초청해 ‘말하지 못한 것은 글로 적습니다’를 주제로 글쓰기 강연을 열었다.
김 작가는 ‘무심한 듯 씩씩하게’라는 책을 출간하고, 세바시(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) 등 다양한 곳에서 글쓰기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.
이번 특강에서는‘평범할수록 글을 써야 하는 이유’, ‘일상에서 소재 찾기’, ‘메모가 글이 되려면’ 등 평범한 일상의 경험과 생각을 특별한 글감으로 바꿔 한 편의 수필(에세이)을 써보는 글쓰기 비법을 전달했다.
중부도서관 관계자는 “독서의 달, 도서관에서 마련한 책과 친해지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”며“책 읽기 좋은 계절에 많은 주민이 도서관을 찾아주길 바란다 ”고 말했다.